쑥부쟁이와 네발나비 Aster yomena and butterfly
강기슭 풀밭에 쑥부쟁이가 한창이었습니다.
잘 정돈된 모습이 아니고
제각각의 방향으로
자유스럽게 피어난 꽃들 위에
네발나비는 편안히 쉼을 얻습니다.
잘 가꾸어진 화단보다
자연스러운 꽃밭이
더 평안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멀리 보이는 강줄기가
가을 햇살에 반짝이며
나비를 비춰줍니다.
시가 되는 가을 오후였습니다.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https://500px.com/photo/1104300377/a-poem-of-autumn-15-by-yong-k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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