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까 말까

by 친절한 James


물건을 내미는 작은 손,

“아빠 주는 거야?”

내가 받으려 손 내밀면

“안~돼!”라는 듯 낄낄, 도망치는 너


장난꾸러기 눈빛 속

세상은 놀이공원 같고

기분 좋은 밀당이 하루를 채우네


그래, 인생은

이렇게 주고받는 거란다

주고 웃고, 때론 물러서고

다시 손 내밀며 더 크게 껴안는 것


많이 베풀고 넓게 품을 줄 아는

따뜻한 마음 가진 사람으로 자라렴

사랑해, 오늘도 너는

내 마음을 웃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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