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신은 작은 신발

by 친절한 James


“나가!” 외치며

현관으로 달려가는 작은 발소리

작은 손으로 운동화를 꺼내더니,

어느새 꿋꿋하게 신네


언제 이렇게 컸을까

엄마 손 꼭 잡아야만 걷던 그때가

이제는 추억처럼 뒤에 남아


오늘도 꿈을 신고, 사랑을 끈으로 묶고

작은 신발 두 짝에 너의 내일을 담아

공원으로, 세상으로 뛰어가는 너


작지만 큰 너의 발걸음

아빠는 온마음 다해 응원해

넘어져도, 돌아가도 괜찮아


나는 그 뒤를 따르며

햇살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말할게

건강하게 자라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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