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낫자

by 친절한 James


아가가 구내염에 걸려
밥도 잘 못 먹고
밤잠도 설치는 모습에
내 마음이 덩달아 아파


작은 병에도
힘겹게 앓는 너
그 모습이 내게는
산보다 무겁게 다가와

조그만 입안이 붉게 아픈데도
너는 여전히 웃으려 하고
그 웃음이 내 눈시울을
더욱 젖게 만들어

하지만 아가야,
너는 금방 나아질 거야
작은 고비일 뿐
너의 몸은 강하고
너의 마음은 밝으니까
작은 고통은 바람처럼 흘려보내고
햇살 같은 웃음을
다시 맘껏 보여주길


건강은 언제나
우리 삶의 가장 큰 선물
너와 함께하는 오늘이
늘 빛나도록
아빠가 더 지켜줄게

아빠는 두 손 모아
네 건강을 기도한다
사랑해, 내 아들
아프지 말고,
언제나 환한 얼굴로 자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