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신발 속 돌멩이 하나
이제 조금만 더 달리면 오늘 목표 끝인데 괜찮겠지 하고 그냥 달린다
발바닥을 찌르는 그 작은 돌멩이가 점점 신경을 건드리기 시작한다.
처음엔 무시하고 계속 뛰어보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돌멩이의 존재감이 커져 간다.
결국 멈춘다
신발을 벗어 그 작은 돌멩이를 털어낸다
이런 걸 왜 참았지?
다시 신발을 신고 달리면
처음부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발걸음이 가볍다.
진작 털어낼걸
심고라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