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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운 Sep 12. 2020

내가 나를 안아주지 않는다면

피아의 놀이터

내가 나를 안아주지 않는다면 누가 날 안아줄 수 있을까요.

저는 매일 저의 단점과 함께 살아가요.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되는 걸까. 끊임없이 제 자신을 비판해요. 그러다 문득 단점도 나 자신의 일부이고, 단점을 인정하고 안아줘야 비로소 온전한 '나'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가끔은 두 팔로 몸을 감싸 토닥여주며 저를 위로하고 인정하는 시간을 가지곤 해요.  

'나'를 위로할 수 있는 건, '나'밖에 없어요.


피아의 놀이터 https://www.instagram.com/fiakim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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