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운 Sep 20. 2020

화려한 리본

피아의 놀이터

저는 리본 머리끈을 좋아해서 색깔별로 모으고 있어요. 모두 단색의 수수한 리본들이에요.
그래서 화려한 리본을 파는 가게를 보니 자연스레 눈이 갔어요.
초등학생 때는 교복을 입고 화려한 리본을 하면 제가 공주님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어느덧 도전하기 망설여지는 나이가 되었어요.
유리 너머로 보이는 리본에게 몸은 다가갈 수 없었지만, 마음이 갔어요.


매거진의 이전글 책의 의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