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톤즈 (Don`t Cry for Me Sudan, 2010) 리뷰
사랑, 사랑, 사랑 오직 서로 사랑하라
헌신이 꽃피운 헌신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내 삶에 영향을 준 아름다운 향기가 있다. 가장 보잘것없는 이에게 해준 것이 곧 나에게 해준 것이라는 예수님 말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프리카에서 평생을 바친 슈바이처 박사. 어릴 적 집 근처 고아원에서 본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헌신. 마지막으로 열 남매를 위해 희생하신 어머니의 고귀한 삶. 이것이 내 마음을 움직인 아름다운 향기다.
빛과 소금
아무리 생각해봐도 학교를 먼저 지으셨을 것 같다
예수님이라면 이곳에 성당을 먼저 지으셨을까 학교를 먼저 지으셨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학교를 먼저 지으셨을 것 같다.
사랑을 가르치는 거룩한 학교, 내 집처럼 느껴지는 정이 넘치는 그런 학교 말이다.
장기간의 전쟁으로 아이들의 마음은 상처받고 부서져 있었다.
음악을 가르치면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의 씨앗을 심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랑은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고, 질투하는 자가 되지 않고, 사랑은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무례히 행하지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성내지 않고,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4-7
나로 하여금 소중한 많은 것들을 뒤로 한 채 이곳까지 오게 한 것도 후회 없이 기쁘게 살 수 있는 것도 주님의 존재를 체험하게 만드는 한센인들의 신비스러운 힘 때문이다. 그것을 생각하면 그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하게 된다.
울어라 대한민국
사랑의 실천, 자비의 실천이 모든 신앙인의 일차적인 사명이고, 또 종교를 갖는 이유입니다.... 종교 없이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종교가 바라는 바입니다. -법정 스님-
나는 병자의 이익을 위해 그들에게 갈 것이며, 어떠한 해악이나 부패스러운 행위를 멀리할 것이며.... 내가 이 맹세를 깨트리지 않고 지낸다면 그 어떤 때라도 모든 이에게 존경을 받으며, 즐겁게 의술을 펼칠 것이요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허나 내가 이 맹세의 길을 벗어나거나 어긴다면, 그 반대가 나의 몫이 될 것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