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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높은 곳을 향하여

by 시가 별빛으로 눕다

인간이기에 잔상이 남아서 힘들겠지

나만큼 그사람도 힘들거란 생각이 나의 온 몸을 휘어 감는다

나의 에너지가 그사람에게로 전달될 때 부정이 아닌 긍정이었으면 좋겠다

나의 슬픈 생각들은 걸러 내고 기쁘고 환한 미소만 갔으면 좋겠다


오후 6시 퇴근 시간이 되면 가방을 메고 사무실을 나서는 난

오늘은 동료들에게 술 한 잔을 권한다 " 우리 술이나 한 잔할까" 사실 난 술을 마시지 못한다

그러는 내가 술을 마시자고 하니 직원들은 혹시 오늘 해가 서쪽에서 떴나 하면서 호응해준다


모두가 몰려간 허름한 선술집 하루종일 이 모습 저 모습의 사람들과 만남에 지친 영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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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직장생활을 마치고 2년여 동안 요양시설에서 치매 노인들과 함께 하였고 현재는 AI,인권, 노인의 성,치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의와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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