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한 하루

자연의 빛깔

by 최다온


열심히 최선을 다한 하루의 끝에 만나는 자연의 색은 경이롭다

마음을 충만하게 하고 황홀하게 한다.


누군가는 하루를 흘려보내고

누군가는 하루를 멋지게 담아 보낸다.

그냥 가는구나가 아닌, 잘 보냈구나의 마음은

같은 하루지만 다르다.


그 하루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주어진 몫을 다했다는 이유만으로 의미가 부여된다.


완벽하지는 않았다. 실수도 있었다.

마음만큼 몸이 따라오지 않는 순간도 있었다.

그럼에도 머뭇거리지 않았다.

해야 할 일을 마무리하고 다시 나의 자리로 돌아가는 하루 끝에

나를 다정하게 바라본다.


붉은 노을만큼 아름다운 마음이 그 자리에 있다.

최선을 다한 하루는

다시 내일을 기대하게 만든다.

목,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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