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고 잘하는 것, 정리해 보니 알게 됐다
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가 진짜 잘하는 건 뭘까?'
'내가 좋아하는 건 뭐지?'
그런데 의외로 이런 질문에 답하기가 쉽지 않다.
매일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자신이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
깊이 생각해 볼 시간조차 없다.
하지만 좋아하고 잘하는 걸 아는 건 중요하다.
그것이 삶의 방향을 정하고,
더 나은 선택을 이끄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내가 좋아하는 건 뭐고,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하는 게 뭘까?'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들이 하나씩 떠올랐다.
이 질문을 통해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들을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좋다.
뭔가를 판매하거나, 아이디어를 전달하면서
상대방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낀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쌓는 그 과정이
나를 더 움직이게 한다.
무언가를 만드는 것도 참 좋다.
요리를 하거나, 글을 쓰거나,
옷도 나에게 잘 어울리는 것들을 찾아
조합하는 과정이 즐겁다.
재료를 섞고, 단어를 엮고,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그 느낌.
그게 참 매력적이다.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걸 좋아한다.
회사에서, 가정에서, 친구들과 있을 때,
사람들을 웃게 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나의 농담 한 마디, 가벼운 행동 하나로
주위가 환해지는 순간이 좋다.
특히 수영과 달리기.
운동은 몸을 움직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수영할 때 물속의 고요함, 달릴 때의 몰입감이 좋다.
운동이 내 삶에 활력을 주고,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영어는 좋아하고, 더 잘하고 싶다.
언어를 배우는 건
새로운 세계와 연결되는 일이다.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좋아하는 것들을 더 좋아하고 싶다.
이걸 적어보니 확실히 알게 됐다.
이미 내가 좋아하는 일들이 있고,
조금이라도 더 잘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이걸 더 키우고, 더 즐기면서
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가고 싶다.
좋아하는 걸 더 좋아하고,
잘하는 걸 조금씩 더 잘하는 내가 되고 싶다.
가끔은 이렇게 스스로를 돌아보며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정리해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걸 깨닫게 되고,
앞으로의 방향이 조금 더 선명해지더라.
그러니 한 번쯤 스스로에게 물어보길 권한다.
나를 이해하고,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걸
찾아가는 건 남들과 경쟁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건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기 위해,
그리고 내 삶을 더 충실히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사람들은 남보다 더 잘하려고 애쓰지만,
정작 자신이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의 기준에 끌려다니거나
원치 않는 길을 걷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삶은 훨씬 단순해진다.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알게 되고,
흐릿했던 목표가 조금씩 또렷해진다.
결국 중요한 건 남보다 나은 내가 되는 게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걸 꾸준히 더 잘해가는 것이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걸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삶이라면
그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이 될 것이다.
p.s. 참고로 저는 남들보다 잘한다는 기준을
10명 중 2명보다 잘하면 충분히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