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 물어주는 사람이 있는 사람
“밥 먹었어?”
“너랑 더 있고 싶어. 헤어지기 아쉽다.”
“방금 봤는데 또 보고 싶어. “
“요즘 어떻게 지내? “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듣기만 해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말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안부를 물어준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무슨 일은 없는지, 일상을 물어주는 사람에게 우리는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끼리의 대면 교류가 줄어든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엔, 대면은 아니더라도 목소리로 전하는 따스한 안부인사의 힘이 더 크게 느껴진다.
행복한 사람이란 그 사람의 일상을 궁금해하고 따뜻하게 안부인사를 건네는 이가 많은 사람인지도 모른다.
소중한 이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듬뿍 줄 수 있게 오늘은 카톡이 아닌 전화로 안부인사를 물어야겠다.
“잘 지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