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쓰는 올라프 Mar 16. 2022

퇴근길 단상#1. 행복한 사람이란?

안부를 물어주는 사람이 있는 사람

“밥 먹었어?”

“너랑 더 있고 싶어. 헤어지기 아쉽다.”

“방금 봤는데 또 보고 싶어. “

“요즘 어떻게 지내? “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듣기만 해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말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안부를 물어준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무슨 일은 없는지, 일상을 물어주는 사람에게 우리는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끼리의 대면 교류가 줄어든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엔, 대면은 아니더라도 목소리로 전하는 따스한 안부인사의 힘이  크게 느껴진다.


행복한 사람이란  사람의 일상을 궁금해하고 따뜻하게 안부인사를 건네는 이가 많은 사람인지도 모른다.


소중한 이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듬뿍 줄 수 있게 오늘은 카톡이 아닌 전화로 안부인사를 물어야겠다.


“잘 지내시나요?”


작가의 이전글 나의 말로 너의 마음에 생채기를 낼 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