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만드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었다.
디자인 제품 제작에 있어서도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고려하고 싶었다.
LCA(life cycle assessment) 평가라는 디자인(시스템)의 제작부터 폐기까지의
전 과정 주기를 배웠기 때문에 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품 제작에는 자신이 없었다.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친환경 소재도 부족하였기에 콘텐츠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소재 개발도 되었고, 무엇보다 이제는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스스로 가벼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아직은 상품수가 적긴 하지만 작년 2023년 되어서야 쇼핑몰을 만들면서
그해 12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박람회에 참가하였다.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박람회에 참가하였을 때,
사람들의 반응을 상품만으로도 느낄 수 있었는데..
'펭귄 캐릭터가 귀엽지만 알고 보니 슬프다', '환경에 진심인 것 같다'등
상품으로만으로도 충분히 환경에 대해 잘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속적인 방법으로 환경과 디자인 제품의 균형을 잘 맞춰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
아직은 천천히 진행하기로 마음먹었지만, 꾸준히 계속 이어갈 결심이다.
기회가 된다면 많은 분들에게 리펭구르 상품에 담긴 이야기도 들려주고 싶다.
리펭구르 활동
- 기후위기로 인한 펭귄의 위협
1. 펭귄타워: 기후위기의 펭귄 상징물
2. 펭귄은 눈을 좋아해: 전시와 전시 연계 교육
3. 펭떼아: 팝업 프로젝트
4. 리펭구르 상품
5. 허들링 클럽: 연대와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