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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단구름 May 27. 2024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것 2. 의지 부족 vs 칼로리

5월 11일 식단&운동&체중 변화

슬로우 다이어트

5월 둘째 주(55~511) 체중 변화:

67.9kg ---> 67.5kg (0.4kg 감량)     

 

다이어트 시작부터 체중 변화((52~ 511):

69.5kg----> 67.5kg (2kg 감량)

531일까지 감량 목표: -1.6kg(5월 목표 달성!)






511일 토요일          



주말 목표 1. 주중에 뺀 몸무게 유지하기

주말 목표 2. 68kg 넘어가지 않기    


      

아침:

치즈 프렌치토스트,

사과,

달달한 화이트 아메리카노     


점심:

밥과 반찬(앞다리 수육 등),

오렌지     


저녁(18시 이후):

부추전, 라면, 막걸리    



 




비 내리니 케이가 부추전을 잡수고 싶다고 한다.

부추전과 주말 막걸리는 못 참지.

부추전 먹고 라면도 먹어줘야지.

다이어트하는 거 맞는 거지?     






운동 1. 헬스

              러닝 30, 162kcal       


   





체중.. 67.5kg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것 2. 의지 부족 vs 칼로리


자고 일어나자마자 체중계에 올라갔다. 어제 좀 많이 움직여서 몸무게가 줄었을 거라 기대했다. 그런데 100그램도 빠지지 않았다. 실망하는 건 양심이 좀 없는 거지. 내가 한 짓이 있으니.


100그램도 빠지지 않은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어제 예감 한 상자를 먹고 달달한 커피를 두 잔이나 마셨기 때문인 거 같다.


예감 한 상자에는 두 봉의 예감이 들어있는데 한 봉지(32g)의 칼로리는 무려 160kcal이다. 나는 어제 예감을 두 봉지나 먹었다. 상자에 쓰여있는 ‘튀기지 않은’이라는 문구를 보면서 안심해버렸다. ‘튀기지 않은’ 거니까 이 정도는 먹어도 괜찮을 거야,라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과자는 과자였고, 군것질은 군것질이었던 것이다.


카누 바닐라 라테 한 봉(17.3g)의 칼로리는 85kcal이다.


러닝 머신 위에서 지루함을 참으며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죽어라 걸어서 고작 153kcal을 태우고, 재미도 없는 자전거를 3분이나 더 타며 겨우 80kcal을 태워 놓고 어리석게도 405kcal를 쓸데없이 먹어치운 것이다. 이건 마치 전기세 아낀다고 방마다 불을 다 끄고 다니면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는데 흥청망청 몇 십만 원을 써버린 것처럼 허무한 의사결정었다.     


      

다이어트 다짐:     


1. 식사 외에 군것질 자제하기

2. 먹은 만큼 움직이기

3. 먹은 거 보다 더 움직이기

4. 더 움직이고 덜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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