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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May 03. 2024

숨을 쉬어요.

그림일기(2024.05.03. 금)


생각이 많고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때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때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없는 같을 때

관계 속에서 길을 잃을 때

하루가 텅 빈 것 같을 때

매 순간 매분 매초가 고통으로 가득 찼을 때


나는 더 정성스럽게

숨을 쉬어요.


과거로 돌아가 다시 숨 쉴 수도

미래로 달려가 먼저 숨 쉴 수도

없으니,


오로지

지금_여기, 이 순간에

나는 더 정성스럽게

숨을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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