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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May 17. 2024

주인공

그림일기(2024.05.08. 수)


아! 진짜 왜 저렇게 잘해?!!

아 부럽다!

반짝반짝 빛나는 네가

질투 나게 부럽다!


그 사람을 한참 바라봤습니다.

동시에 나를 내려봤습니다.


'나도 반짝반짝 빛나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


다시 그 사람을 한참 바라봤습니다.

그 자리에 서있는 그 사람을

쓱 치워버리고

내가 그 자리에 서서

그 사람처럼 옷 입고

그 사람처럼 말하고

그 사람처럼 유능하고

그 사람처럼 아는 게 많으면

'나도 반짝반짝 빛나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내가 서있어야 하는 자리는

내 삶의 자리라는 것,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세상은

내 삶의 자리라는 것,


내 삶에서

반짝반짝 빛나라.

주인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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