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4. 14:00
오늘은 손에 꼽는날이다.
왜냐하면 뜨.아를 시켰기 때문이다. (너무추워”-“)
[하루커피] 칼럼을 쓰기로 마음먹기 시작하고 이틀째되는날 이렇게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
오늘은 스**스 가로수길 점에 왔다.
건물 3층 높이에 있는 통창에서 가로수길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로수들이 내 눈보다 조금 밑에 있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사실, 가로수길하면 길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커***스가 유명하다. 가로수길의 컨텍스트에 맞는 카페 형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방향성이 있는 길에 길을 바라보고 있는 카페 테라스는 가로수길의 컨텍스트 장점을 잘 수용하는 형태의 카페라는 점에서 유동인구의 카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길에서 바라보는 커***스의 전경도 시원한 폴딩도어와 1층에서 2층까지 개방된 층고로 시각적으로도 개방적이여서 눈에 띄인다.
반면 스**스 가로수길점은 갈때마다 매번 나도 한번 이상은 지나친다. 입구를 찾기가 힘들다. 길을 마주하고 상업시설들이 줄을 지어 있고 그 사이에 마법의 문처럼 지상으로 손을 뻗은 입구가 하나 있다. 그 문을 열고 곧게 뻗은 계단을 따라올라오면 비밀의 공간처럼 나타난다. 정말 아는 사람만 찾아올 수 있는 맛집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다보여주고 있는 모습보다 저넘어의 공간은 어떨지 상상하게 만드는 스**스 가로수길점이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탁트힌 1층의 개방형 테라스에서 시원한 여름밤과 좀 더 활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커***스 가로수길 점을 조용히 풍경을 조망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싶다면 스**스 가로수길점을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비오는날 창 밖 풍경을 보고 싶어서
오늘은 여기서 뜨거운 커피를 시켰다. :)
나름 기념비적인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