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와 1 사이

by 아라

일하다 보면, 살다 보면

때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야 할 때도 있다.


어떤 이들은 99%의 가능성이 있어도 1%의 불가능성을 본다.

나의 노력과 시도가 무의미해질까 봐 두려워한다.

1%의 불가능성이 불안해 시도조차 하기가 어렵다.


이 사람들은 이렇게 묻거나 답한다.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이대로 가면 내년에는 OO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서

가능성 또는 불가능성의 %(퍼센테이지)를 알기 위해 계산하고

합리적 근거를 찾는다.

알지 못하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시간을 쓴다.

알지 못할 미래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데 집중한다.

가능성을 알아보러 다닌다.


반면 또 다른 이들은 99%가 불가능해 보인다고 해도

1%의 가능성을 믿고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


이 사람들은 불가능성보다는 가능성을 본다.

가치와 의미가 있는 일이기만 하다면

1%의가능성을 바라보며 기꺼이 뛰어든다.


미래의 가능성을 알아내기 위해 시간을 쓰기보다는

1%라도 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그 행위와 실천에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해 봐야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다.


꿈을 꾸는 사람은

합리성에 집착하지 않는다.


꿈을 꾸는 사람은

1%의 가능성에 집중한다.


합리성에 집착하는 사람은 '되면 한다'.

꿈에 집중하는 사람은 '하면 된다'.



합리성에 집착하기보다는 꿈을 꾸라. 꿈은 언제나 이룰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미 있는 관점들로 명료하게 해석되어 합리적으로 보이거나 이룰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이미 꿈이 아니다. 착실한 계획일 뿐이다. 꿈은 원래 비합리적이며 돌출적이다.

- 최진석, 《탁월한 사유의 시선》



표지 이미지> Image by Greg Montani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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