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이의 대장놀이에 제지를 가하는 아이가 조카 초롱이다. 태평이와초롱이가 싸웠고서로 다쳐서 병원 치료를 받았었다.그 후 같이 놀게 하려고 멀리서 보여주면 서로 으르렁거려서 몇 달 동안 분리하고 만나지 않게 했다. 거리 두기가 필요했고 시간도 필요했다. 몇 달을 만나지 않게 하고 다시 같이 놀게 해 주었는데 앙금은 남아 있어 보이고서로 조심하는 듯하다.
태평이와 초롱이가 같이 놀 때 지켜보면 선을 넘는 행동은 서로가 자제하는 듯 하지만 노는 장면을 보면 아슬아슬할 때가 있다.
같이 놀 때는 지켜보며 제지도 해야 하니 신경이 많이 쓰인다.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서로 힘을 내세우면 싸움으로 이어진다.
태평이가 싸움을 걸면 다른 아이들은 대체로 상대를 안 하고 피한다.
한쪽이 싸우지 않으면 대부분 상황 종료다.
태평이는자기 위주이고 상황파악도 안 하고 자신의 욕구에 의해 상황을 선동해서 집단행동을 유도한다.
자기를 케어해주려는 과정에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아서 힘들게 하는 아이다.
자매인 장군이는 차례도 기다리고 케어해주면 온몸을 맡기는 반면 태평이는 귀속 케어도 쉽지 않다. 계속 움직이니 다칠까 봐서 신경이 곤두서게 하지만 배를 만져달라고 벌러덩 눕는 장면에서는 웃게 만든다. 배를 만져줄 때는 편안하게 누워서 계속 만져 달라는 요구 행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