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참으로 무해한 너희들

by 빛반사

어느 날 낮, 방에 들어와 있는데


거실에서 깔깔대고 웃는 소리가 납니다.

방학을 맞아 집에 있던


큰아들 두 명,


우리 집에서는 1그룹이라 불리는


두 아이의 웃음입니다.



무슨 일인가 나와보니

둘이서 공기를 해요.



꺾기를 한다고 하는데

큰애는 두세 개 올리면 잘하는 거고

둘째는 한 개조차 손등에 올리지 못합니다.



무려 초등고학년인 남자아이 둘이서

깔깔대며 공기를 하는

무해한 놀이의 현장.


그 모습을 바라보며


왠지 정화되는 듯한 마음을 느끼는 건


단지 제가 이 둘의 엄마이기 때문이어서일까요?







영상도 만들어 보았어요 : )


https://youtu.be/hma-y1d0ee0?si=UeylqduntsXWs_bD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