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아니, 털이 왜 그래요?
진흙이 잔뜩 묻었네요.
오리: 오다가 웅덩이에 빠졌어요.
그런 적 있지 않아요?
다른 건 안 보이고 그것만 보이는 순간.
전 정말 재미있는 책을 볼 때가 그래요.
그래서 엄마한테 자꾸 혼나요.
오늘은 이거 살게요.
토끼: 제가 엄마여도 그럴 거 같네요.
꼭 집에 가서 보세요.
오리는 가다가 넘어져서 엄마에게 또 혼이 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