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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린 May 26. 2024

영화 리뷰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 1987>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번에 제가 소개해볼 영화 리뷰는 총 3개의 작품입니다. 순서대로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 ’1987‘이구요. 모두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인물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화나기도 하고 몰랐던 내용들을 더 자세히 알게 되어 유익한 영화였습니다.

특히 배우님들의 연기력이 너무 훌륭하여 몰입력이 좋았던 거 같아요. 그럼 바로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영화, 남산의 부장들

남산의 부장들 줄거리

남산의 부장들은 실제로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원래는 친한 친구도 명령에 따라 죽일 정도로 대통령(이성민) 밑에 충직한 부하인 김 부장(이병헌)이었지만, 대통령의 욕심으로 대통령 당선을 3번 가능하게 만든 헌법개정이나 계속해서 장기집권을 하려고 함에 따라 국민들은 민주화 운동을 하게 되고, 국민을 억압하려고만 하는 곽 부장의 말만 듣는 박통에게서 버림까지 받게 되자 암살을 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느낀 점 및 총점

제가 소개하는 영화의 순서상 첫 번째로 보면 좋은 영화입니다. 김 부장은 처음엔 박통과 한마음으로 뭉쳐 높은 자리까지 올랐지만, 대통령에 오른 박통이 나쁘게 변화하자 제지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 부장 또한 옳은 일을 한 사람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끝에는 막으려고 노력했던 것을 영화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의 자리가 위태로워짐에 따라 했던 행동일 수도 있고요. 내용자체는 실화바탕이라 초반에 지루할 수 있었지만 배우님들의 연기력이 매우 뛰어나 몰입이 좋았습니다. 총점은 5점 만점에 2.3점입니다.





두 번째 영화, 서울의 봄

서울의 봄 줄거리

서울의 봄은 1979년 10월 26일 이후, 같은 해 12월 12일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반란을 일으킨 실화 바탕의 영화입니다.

위에서 소개했던 남산의 부장들에서도 전두환 대통령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서울의 봄이 오나 했던 시기에 또다시 군사력을 동원하여 대한민국을 장악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영화 중 참모총장(이성민)은 보안사령관인 전두광(황정민)의 힘을 억제하기 위해 우직한 성격의 이태신(정우성)을 수도경비사령관으로 두게 됩니다.

전두광은 결국 본심을 드러내게 되고, 참모총장을 납치하며 대통령을 협박해 대한민국을 장악하려고 해요.

전두광은 심지어 오랜 친구인 노태건(박해준)과 함께 인맥을 동원하여 북한군과 대치하던 전방의 군사력까지 동원해 수도를 장악하려고 합니다.

이태신은 몇 없는 군사력을 가지고라도 어떻게든 방어해보려고 하지만 도와주는 이가 없기에 결국 실패합니다.



이 영화의 느낀 점 및 총점

일단 화나는 포인트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국방장관역의 김의성 배우님은 부산행에 이어 여기서도 굉장히 가슴이 답답해지는 연기를 하셨고요.

전두광 영화 속 대사 중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하는 장면은 정말 기분 나쁘면서도 전두광의 리더십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의 봄을 보면서 처음 알았던 내용은 이태신의 실제 인물이신 장태완 장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정우성 배우님이 연기하며 어떻게든 꿋꿋하게 수도를 방위하려고 했던 모습이 감동적이고 인상 깊었어요. 반대로 황정민 배우님의 전두광 연기는 너무 사실 같아서 더욱 기분 나쁘지만 몰입은 좋은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의 총점은 5점 만점에 4.2점입니다. 역사라 알아야 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배우님들의 연기력도 뛰어난 작품이고 지루한 부분이 없었기에 좋았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영화, 1987

1987 줄거리

모두가 알고 있는 1987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영화입니다. 전두환 대통령이 집권 당시 1월에 한 대학생 청년을 물고문하다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박처장(김윤석)은 이 일을 무마시키기 위해 심장마비였다고 증거인멸을 시도하지만 최검사(하정우)에 의해 가로막히게 되고 최검사를 압박하지만 검사를 무시하냐며 쉽게 물러나지 않습니다. 결국 검사에서 잘리지만 윤기자에게 단서를 남기고 대학생 물고문에 대한 기사가 보도됩니다.

박처장은 가볍게 자신의 부하인 조반장을 구속시키며 해결하겠다고 말하지만,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이 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고 대학생 여성은 잘 검문하지 않는 것을 알고 조카(김태리)를 설득해 재야인사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다가 나중에는 걸립니다.

교도관 한병용 또한 고문을 피할 수 없게 되죠.


많은 이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5월 18일 민주화운동이 발생하며 대학생(강동원)이 추가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들을 영화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느낀 점 및 총점

이번에 봤던 모든 영화들에서 느끼는 감정이지만 분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모르고 있던 사실이라면 한 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배우진이 완벽하여 연기를 보는 재미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의 총점은 5점 만점에 3.2점입니다.

마찬가지로 배우님들의 연기가 너무 좋은 영화였어요. 그럼 여기까지 영화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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