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100일 챌린지는 어렵다. 내 안의 긍정이를 불러내야 한다.
솔직히 100일 챌린지는 어렵다.
몇 달 전 내가 운영하는 도반2022 카페에서 '30일 블로그 1일 1포스팅 챌린지'를 한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챌린지 후기에서 너무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은 날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100일이다.
솔직히 100일은 꽤 긴 시간이다. 계절이 바뀔 수 있다. 그 사이에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난다. 가족과 친구들의 기념일도 있다. 그래서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시작도 못하고 미리 실패를 생각할 수도 있다.
또 한 가지 어려움이 생긴다.
100일 챌린지를 하겠다고 선언을 하면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하나는 그걸 굳이 왜 하냐고 한다. 굳이 그렇게 해서 남는 것은 무엇이냐고 살짝 비아냥 거리는 사람도 있다. 조금 더 강하게 이야기하면 돈이 생기는 일이냐. 상을 주냐 는 등 여러 가지 말들로 그 일을 시작하지 못하게 한다.
다른 하나는 당신은 절대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시작도 하지 말라고들 한다. 100일을 채우지 못할 것이 뻔한데 왜 사서 고생을 하나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말들을 쏟아 내놓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지 말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들의 말에 솔깃하지 말라. 보란 듯이 성공해 버리면 된다. 살짝 자신의 마음속의 부정이는 아마도 '그렇지 그렇지'하면서 따라가고 싶을지도 모른다. 부정이를 잘 달래서 긍정이로 바꾼다.
조금은 뻔뻔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당연히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시작하기 전부터 실패를 떠올릴 필요는 없다. ‘당연히 힘들겠지. 하지만 나는 이 정도는 할 수 있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한다. 세상의 모든 기운이 나의 성공을 기원하는 쪽이라고 믿어본다.
나는 하늘사진 찍기 100일 챌린지를 시작할 때 다음과 같은 큰 계획을 세웠었다.
1. 멋진 하늘 사진 100장을 얻기 위해서 사진작가라도 된 마냥 사진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
2. 100장의 하늘 사진을 가지고 '사진 전시회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야'하는 생각. 왜냐하면 나는 정말 근사한 100장의 사진을 남길 것이기 때문이다.
3. 하늘사진 찍기를 개최한 카카오100 프로젝트의 매니저이신 김중혁 작가님을 만나서 나의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이렇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들뜬 마음에 시작한 챌린지에 실패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멋지게 성공을 했다. 물론 위의 3가지 생각은 하나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100일은 즐거웠고 하늘사진 100장은 남았다. 그리고 얼마 전 김중혁 작가님은 정말 만났다. 혼자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작가님은 제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 모를 텐데'하면서 말이다.
100일은 길다. 하지만 못할 일도 아니다. 한 번만 본인을 믿고 해 본다면 100일 후 달라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