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빼자
무슨 일이든 시작할 때는 생각이 많다.
쉽게 생각하자.
나는 할 수 있다.
1년도 아니고 100일이다.
쉽게 생각하자.
힘을 빼야 한다.
그래야 시작할 수 있다.
수영을 배울 때 코치님들이나 잘하는 선수들에게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있다.
몸에 힘을 빼야 한다. 그러는 순간 수영이 재미있어진다
100일 챌린지는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다.
솔직히 나는 여러 번 여러 가지 100일 챌린지를 시작했고
일부는 성공했고, 또 실패했다.
시작할 때는 절대로 올 것 같지 않은 100일 챌린지의 100일째 날이 온다.
성공과 실패 두 가지 중에 하나의 결과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성공 VS 실패
성공을 해도 내 인생이 그리 드라마틱하게 변한 것은 없다.
이렇게 대단하게 각을 잡고 시작하지 않았으면 한다.
별거 아니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면 하루하루도 그리 무겁지 않게 갈 수 있다.
솔직히 나는 무슨 일을 쉽게 시작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나는 내가 생각이 많은 사람인 줄 알았다.
모든 일을 신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를 굉장히 좋은 쪽으로 포장된 채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 내가 알게 된 것은 나는 겁이 많은 사람이었다.
실패한 나를 마주할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
처음부터 할 수 있을까?
시간이 될까?
이걸 왜 해야 하지?
같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그리고 걱정되는 마음에 시작하지 않는다.
나의 원래 모습이다.
나는 운전을 할 때도 미리 그 길을 한번 살펴보고 가는 사람이다.
가는 시간도 좋아야 하고 가는 풍경도 좋아야 하고, 재미있어야 한다.
(이렇게 쓰고 보니 참 힘들게 산다. 무슨 이런 생각을 다 하나..)
최적의 길을 선택한다.
예상대로 진행되는 날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날이 더더더 많았다.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일이 많다.
시작할 때는 무조건 쉽다고 생각한다.
생각이 많을 수록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수영을 할 때 몸에 힘을 빼야
물에 몸을 맡기고 앞으로 쉽게 갈 수 있듯이
100일 챌린지도 쉽다고 생각하고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