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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직장인의 늦바람 Mar 03. 2022

퇴사 4개월차가 말하는 1인기업의 장단점

상상이상인데?

2021년 11월 퇴사를 했고 4개월차에 접어들었다.

퇴사 전부터 예상한 1인기업가의 장단점이 있었지만 실제 겪은것과는 다소 달랐다.

그럼 내가 진짜 경험한 장단점은 무엇일까?


1인기업가 장점

1. 스케쥴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회사를 다니면 근무시간이 9to6로 고정되어 있지만 1인기업가는 자신 또는 가정의 상황에 맞게 얼마든지 스케쥴을 조정할 수 있다. 그래서 더 급한일이 생기면 덜 급한 일을 뒤로 미루며 조정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또한 단점이 존재하는데 이는 뒤에서 이야기할 것이다.


2. 성장 폭발력이 있다.

월급쟁이와 비교하면 연봉인상률이 엄청날 수 있다. 본인의 성과에 따라 수입에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 직장인은 회사에 수많은 돈을 벌어다줘도 회사 사규에 정해진 수준만큼 인센티브를 받지 못한다.


즉  본인이 한만큼 본인의 성과만큼 돈을 벌 수 있으니 큰 동기부여가 된다. 1인기업가에게 폭발적인 수입 상승은 큰 장점이다.


3. 다양한 기회들을 잡을 수 있다.

월급쟁이는 겸직제한이 있어 좋은기회가 있어도 흘러보내기 딱 좋다. 그러나 1인기업은 본인이 ceo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는 일을 남의 눈치보지 않고 그냥하면 된다.


과거 직장인일때는 인터뷰 제안이 들어와도 이것저것 고민할 사항이 많았는데 지금은 내 가슴이 시키면 콜을 하고 아니면 양해의 말을 건넨다.


1인기업가 단점

1. 루틴을 계속 바꿔야한다.

앞의 장점에서 스케쥴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게 또 마이너스이기도 하다. 스케쥴 조정의 의미는 루틴이 깨짐을 말한다. 루틴이 있다면 하루 일과가 수월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계획에 수정이 있다는건 내가 세워놓은 주간계획에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 이게 요즘 좀 벅찬게 사실이다.


아직 내가 시간관리를 완벽히 못한 이유도 있겠지만 루틴이 깨진다는 점, 루틴에 계속 적응해야 하는점이 지금의 나는 어려운점으로 존재한다.


2. 고정수입이 그립다.

따박따박. 월급쟁의 마약 같은 단어다. 그거나 1인기업가에게 고정수입은 없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그런일들이 부럽긴하다. 내가 하고 있는 글로벌셀러도 매출이 고정적이지 않다. 유튜브 또한 조회수가 월마다 다르다. 준비하고 있는 강의도 수강생이 매 기수마다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요즘드는 생각은 그런 고정수입이 그립긴하다. 그렇다고 직장인이 그리운건 아니다. 다만 고정수입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가지는걸 고민해봐야겠다.


3. 일희일비가 쉽다.

꽤 큰 단점이다. 본인이 하는 일이 본인의 성과 그리고 돈으로 연결되다보니 일희일비하기 쉽다. 계획했던 일이 잘 풀리면 기쁘고 또 잘 풀리지 않으면 힘이 빠지기도 한다.


특히 나처럼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사람이 기대에 못미치는 아웃풋을 보이면 더 어려운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1인기업가는 결국 스트레스트 관리, 긍정심리가 필요하다.


4. 고독하다.

가끔 회사동료와의 소소한 이야기가 그립다. 프리랜서를 하며 만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아도 딱 선이 정해져있다. 딱 업무적이다. 그래서 가끔은 회사 동료들과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그립기도 하다.


이렇게 퇴사한지 4개월차가 되니 드는 1인기업가의 장단점은 이렇다.

단점도 존재하지만 종합적으로 난 만족한다.

무엇보다 나에게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잘 안돠면 내 책임이지만 내 의지만으로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그 자유말이다.


요즘 1인기업을 하며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스트레스 관리>, <긍정적인 마인드>이다. 내가 생각보다 일희일비를 잘한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더 단단해지고 잘 적응해보자.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잘 이겨낼 것이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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