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퇴사한 그는 어떻게 살까?
누군가 말했다.
시간은 화살과 같이 빠르다고.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작년 11월 중순에 퇴사를 했고, 지금은 2022년 4월이다.
벌써 퇴사 5개월차가 되었다.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퇴사에 대한 후회를 하고있지는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잘 살고 있다.
후회?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ㅎㅎ
다만 따박따박 들어오는 마약같은 월급이 그리울때는 있었다.
따박따박이라는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니까 말이다.
올해 세운 계획대로 현재까지 잘 흘러간다고 볼 수 있다.
유튜브 강의 런칭이 계획보다 1개월 딜레이 되었지만
나머지 것들은 계획대로, 목표대로 잘 이행되고 있다.
그럼 나의 파이프라인은 어떻게 될까?
나는 어떻게 돈을 벌까?
1. 유튜브
유튜브 컨텐츠를 만들고 광고가 붙으며 발생하는 수입이다.
나는 이 수입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유튜브 애드센스 수입 이외 파생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유튜브는 나의 브랜딩을 위한 플랫폼이라는 생각 뿐이다.
이 수입만 매월 100만 원 내외로 나오는데
이 정도면 아주 만족한다.
2. 글로벌셀러
동남아 마켓인 라자다 플랫폼에서 글로벌셀러를 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리셀러다.
퇴사프로젝트 시행시 성과를 거뒀던 부분이다.
내가 퇴사를 할 수 있게 괜찮은 수입을 가져다 준 녀석이다.
글로벌셀러 수입 또한 크게 욕심내지 않는다.
잘 나올때는 한달 순수입만 400만 원이 넘었지만,
지금 나의 목표는 한달 200만 원이다.
최대 순수입이 400인데 목표를 200으로 둔 이유는
다른 분야에 더 집중하고 싶어서다.
모든 걸 다 잘하기 힘들다는게
내가 이런저런 일을 경험하며 얻은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3월달은 아마 300만 원정도 순수입이 발생할 것이다.
3. 강의료
출강을 하거나 zoom으로 강의를 한다.
특강식으로 진행이 되고 수입을 얻는다.
아직은 배가 불러서 그런지 페이가 낮은 강의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특강인데 수입분배 1:1 같은 것은
강사 입장에서는 손해이기 때문에 콜하지 않았다.
보통 특강은 시간당 페이로 주는게 보편적인데
수입분배를 하자는 거는 플랫폼에서 모객에 자신이 없다는거기 때문이다.
내가 정한 강의료는 최소 시간당 20만 원이다.
강의 템플릿 제작시간, 왕복소요시간 등이 포함하면
순시급은 4만 원 정도 될 것이다.
지난주에는 월급쟁이부자들에서 특강 제안을 받았다.
3시간 강의인데 강의료가 꽤 두둑하다.(매월 한개씩 이런 강의가 있으면 좋겠다 ㅎㅎ)
큰 플랫폼이니 브랜딩 효과도 있고 수입도 생기고 1석2조다.
강의는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한달 평균 수입이 얼마다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50~100만 원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4.블로그 애드포스트
정말 쥐꼬리만하다.
블로그를 쓰면 애드포스트라는 광고를 달 수 있다.
그 수입은 한달에 5000원 정도 밖에 안되는 걸로 알고있다.
알고있다는 이 말은 워낙 소액이라 확인도 안한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나는 요즘 블로그에 자주 포스팅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서다.
인플루언서가 된다고 엄청난 혜택이 있는 건 아닌데
내가 되려는 이유는 몇가지 있다.
1. 인플루언서 선정후 마음껏 내 글을 쓰고 싶어서(주제 빗겨나도)
2. 체험단 선정시 유리할 것 같아서 ㅎㅎ
두번째로는 나의 브랜딩을 위해서다.
유튜브에서는 알고리즘 등의 이유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못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블로그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도 된다.
조회수에 크게 욕심이 없기 때문에
나를 원래 알았던 사람들이
나를 더 잘 알수있게끔 하는 플랫폼으로 쓰고 있다.
5. 책인세
나의 첫 책 <나는 월급쟁이에서 이렇게 독립했다>가 2월 9일에 출간되었다.
판매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인세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또한 몇백만 원 정도는 될 것이다.
정산은 7월에 받는다.
6. 클래스101
재테크 클래스를 준비중이다.
현재 얼리버드 기간인데 7일만에 매출이 1800만 원에 달한다.
5월에 런칭을 하면 그때 받을 수 있는 수입이다.
VOD이기 때문에 한번 제작해 놓으면
내가 잠을 자고 있어도 다른 일을 해도 수입이 발생한다.
아주 좋은 장점이고, 이번 클래스 제작이 끝나면
글로벌셀러 클래스도 제작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려고 해
내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굵직한 파이프라인이다.
7. 유튜브 정규강의 오프라인
내가 존경하는 청울림 선생님이 있는 다꿈스쿨에서
유튜브 정규강의를 어제 시작했다.
아마 격월로 수업이 진행 될 것 같은데
이 수입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 강의가 잘만 모객이 되고 성과를 거둔다면
직장인 평달 월급정도의 수입은 나올 것이다.
이외에 내가 고려하고 있는 파이프라인들은 더 많다.
글을 쓰는 김에 하나 이야기하면
온라인 유튜브 스터디가 있다.
지식창업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수입을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상당하다.
이게 아마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공기업을 퇴사한지 5개월이 된 나는
이렇게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할만큼 지내고 있으니
퇴사에 대한 후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