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좌우명이 궁금해

꿈을 꾸자
그리고 이뤄내자

제 좌우명입니다.

무언가 마음에 품으면 그걸 이루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말자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문뜩 남매에게도 좌우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바로 아들에게 물었답니다.

"아들, 좌우명이 뭔지 알아? 혹시 좌우명이 있니? "

그랬더니 의외로 답이 즉각적입니다.

"알지!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공부를 하면 꿈을 이룬다. 이런거잖아. "

대박.

이런 멋진 문구를 품고 있다니 놀라워서 어찌 알았냐고 물었습니다.

"응, 흔한남매 만화책에서 봤지. " 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더군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딸아이에게 물으니 좌우명이란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내가 늘 마음에 새기고 중요하게 여기는 말을 뜻하지. 엄마는 '꿈을 꾸자 그리고 이뤄내자'라는 좌우명이 있어. "

"그럼 나도 만들래. "

말나온 김에 남매와 같이 각자의 좌우명을 생각해서 표현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들은 미리캔버스를 이용하고, 딸은 손그림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장난스러웠는데 의외로 아주 진지하게 작업하는 남매입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아들)

아직은 현실과 이상 사이 갭이 상당해 보입니다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딸)

실패가 두려워서 시도 조차 못하는 사람이 되기는 싫다는 따님

자라면서 바뀔 겁니다.

하지만 오늘 마음에 새긴 한 구절이 남매의 마음을 지켜주는 튼튼한 기둥이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