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해킹 : 그로스 해킹의 관점과 지표
그로스 해킹 | 데이터 마케팅 | 데이터 분석
이 글에서는 그로스 해킹을 시작할 때 가져야 할 관점과 지표의 설정에 대한 부분을 다룹니다.
1. 그로스 해킹의 관점
그로스 해킹을 시작하기에 앞서 Product, Service 또는 Business를 바라보던 기존의 관점을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기존에는 마케터(또는 그 이외의 직무)로서 우리의 Product, Service 또는 Business를 바라보았다면 그로스 해킹을 하기 위해서는 고객으로서의 관점으로 우리의 Product, Service 또는 Business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로스 해킹이란 고객 퍼널인 AARRR의 모든 단계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 중심의 고민과 아이디어 도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기업에서 우리의 유용한 기능 또는 장점을 고객이 이미 알 것이라는 착각을 합니다.
그 이유는 이미 우리에게는 우리의 기능 또는 장점이 너무나도 익숙하기 때문에 우리의 Product를 처음 접하는 고객의 관점에서 우리의 Product를 바라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Product를 처음 본 고객 또는 기존부터 알던 고객이 우리의 기능과 장점에 대해 공감을 느끼는지, 우리의 Product를 기획 의도에 맞게 잘 사용하고 있는지, 우리의 주요 기능을 실제로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하는지 등 고객 측면에서의 고민을 해야 합니다.
2. 지표의 설정
그로스 해킹을 시작하기에 앞서 측정하고자 하는 지표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AARRR 프레임워크의 유입 단계에서의 지표를 설정한다고 할 때, 누군가는 Session이 1회 실행되는 것을 유입으로 볼 수도 있고, 누군가는 App install을 유입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각 단계별 측정 지표를 정의할 때에는 일반적인 AARRR 프레임워크 안에서 이야기하는 지표가 아닌 우리만의 지표를 잡아 측정할 때에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인 그로스 해킹이 가능합니다.
* AARRR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마케팅 믹스 전략 : AARRR 퍼널 분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ARRR 프레임워크의 지표 외에도 고객에 대한 정의나 그 외 측정하고자 하는 지표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구체적인 설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신규 고객을 처음 유입한 고객으로 설정할 것인지 아니면 회원가입 후 30일 이내의 고객으로 설정할 것인지, 유지율을 확인할 때에는 신규 고객의 유지율과 기존 고객의 유지율을 나누어 확인할 것인지 아니면 하나로 합쳐 확인할 것인지, 유지율을 확인할 때에 단순히 유입에 대한 유지율을 확인할 것인지 아니면 구매에 대한 유지율까지 함께 확인할 것인지, 유지율을 며칠까지 지속적으로 측정할 것인지 등 각각의 지표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그로스 해킹을 시작할 때 가져야 할 관점과 지표의 설정에 대한 부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지표를 세분화하는 방법과 이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