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 치명률, 백신 회피 가능성, 소아 치명률 등
전문가 의견과 미국 CDC, WHO 등의 발표자료 등을 근거로 현재까지 밝혀진 오미크론 관련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높다?
- 미국 CDC 등 공식 기관에서는 확정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많은 전문가들이 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다만 남아공 자료를 살펴보면 오미크론이 델타 사례보다 빠르게 우세종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만, 다른 지표들 예컨대 감염 재생산 지수나 확진자 증가 지표 등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어 속단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2. 치명률이 델타 변이보다 낮다?
- 전문가들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치명률이 낮아졌다는 의견과 어린이 치명률 증가 등 더 높거나 비슷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남아공 치명률 변화를 살펴보면 11월 이후 치명률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11월 2주 차 8.7% 에서 3주 차에 3.4%로 급락했다가 다시 4주 차에 9.6%로 급등하고 다시 12월 1주 차에 3.4%로 하락했습니다.
- 개인적 의견으로는 남아공 데이터를 본 시점에 따라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가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치명률 변화를 알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3. 변이로 인한 백신 회피, 치료제 무력화 등이 우려된다
- 현재 사용하는 일부 항체치료제의 효과가 저하된 점은 미국 CDC 자료 등에서 확인되었습니다.
- 백신 회피에 대해서는 일단 미국 CDC에서는 기존 백신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는 입장으로 변종에 대응한 새로운 백신이 출시되기 전까지 현재 백신을 계속 접종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개인적 의견으로는 델타 변이가 인도에서 20년 10월 최초 보고 되었는데 현재 백신은 이미 그전에 개발되었지만 델타 변이에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변이를 통한 면역회피 자체가 문제가 된다기보다는 얼마나 치명적인지가 더 중요해 보입니다. 기존에 베타, 뮤 변종도 면역회피 능력이 있었지만 치명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정리해 보니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정확한 정보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중 저소득 국가에 백신 보급이 지연되는 것이 새로운 변이 문제를 만들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변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빠르게 전 세계로 퍼져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일부 고소득 국가에 집중되어 있는 백신 보급을 빠르게 중 저소득 국가까지로 확대해야 전 세계가 이번 사태에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