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렸다'고 말하지 말 것.
원칙 11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줘라.
절대로 상대가 '틀렸다'고 말하지 말라.
상대를 가르칠 때는 가르치지 않는 것처럼 해야 한다. 상대가 모르는 것도 상대가 잊은 것처럼 말하라. p.207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한다고 해서 곤란해질 일은 절대로 없다. 오히려 이렇게 하면 논쟁은 중단되고, 상대도 당신만큼 공정하고 열린 마음이 되고 싶어 진다. 상대도 역시 틀렸을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어 진다. p.209
상대를 이해하도록 스스로를 허용하는 일은 엄청난 가치가 있다. p.211
다시 말하면, 고객이나 배우자, 상대방과 싸우지 말라. 상대가 틀렸다고 말하지 말라. 상대의 속을 휘어놓지 말라. 요령 있게 접근하라. p.220
300여 년 전 갈릴레이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수는 없다. 그저 자기 안에서 찾아내게끔 도와줄 수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우리가 상대에게 틀렸다고 말하는 경우는 상대방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기 위함일까? 아님, 습관적으로 상대방의 오류에만 반응하는 것 아닐까? 그렇게 하는 것이 상대보다 우위에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러한 행동이 상대보다 우위를 점하는 것은 아님이 분명하다. 성숙한 사람은 이러한 감정들을 드러내지 않는다.
타인의 오류를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족 간, 친구 간, 또는 그 어디에서도 문제의 상황에서는 틀린 사람과 맞는 사람이 존재하게 된다. 하지만, 시시비비를 꼭 가려야 하는 상황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 하더라도 원만히 잘 해결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라고 하는 이상한 명제를 믿기 때문이다.
상대가 틀렸음을 확신하는 경우라도 그의 오류를 직접 언급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대화를 이끌어 나가기 쉽지 않을 것이다. 나의 마음에는 '틀린 사람의 말을 계속 들어야 하나?'라는 의문이 계속 있을 것이고, 상대방의 경우도 감정이 먼저 앞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틀린 것을 알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런 감정이다.
틀렸다는 것을 알고 교정하는 과정에 요령과 기술이 필요하다.
먼저, 내가 틀리고 상대방이 옳을 수 있겠다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한다. (틀렸음을 먼저 지적하는 두괄식은 이후의 진행을 어렵게 한다.)
상대방에게 충분히 이야기하도록 여유를 준다. (자신이 말하는 과정에서 깨달을 수 있다. 진심으로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마음은 호의적인 상태로 변화시킬 것이다.)
이야기를 들으며 눈치채기 않게, 질문 등을 통해 상대방이 자신의 오류를 깨닫도록 기회를 준다. (호시탐탐 오류를 지적할 기회만 엿보면 안 된다. 느긋하게 기다리자.)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이 칭찬받을 일임을 느끼게 한다. (나름 용기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주 작은 용기로도 할 수 있는 일임을 알게 하자.)
만약, 나의 오류를 발견하면?
지체 없이 인정한다. 누구나 틀릴 수 있다. 틀렸음을 제대로 인정하고 수정하는 것은 아주 작은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은 틀린 의견이라도 우선 받아들이며 허용하는 것이다. 상대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함께 오류를 수정해 가는 것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다. 적이 될 리가 없다.
3부 다른 사람을 잘 설득하는 12가지 원칙
1. 논쟁의 승자는 없다
2. 적을 만들지 않는 확실한 방법
3. 틀렸을 때는 인정하라
4. 우호적으로 다가가라
5. "네"라고 먼저 말하게 하라
6. 상대가 더 많이 이야기하게 하라
7. 자기 생각이라고 믿게 하면 협조를 얻는다
8. 기적을 가져다주는 공식
9. 누구나 바라는 것을 줘라
10. 더 고귀한 이유에 호소하라
11. 오직 당신만 안 하고 있는 일
12. 이 모든 방법이 소용없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