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실수 먼저 말하기
원칙 24
상대를 지적하기 전에 내 실수부터 이야기하라.
말하는 사람이 본인도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겸손하게 인정하면서 시작한다면, 누가 내 잘못을 일일이 지적하더라도 들어주기가 그리 힘들지만은 않을 것이다. p.320
나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 아직 그걸 바로잡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상대의 행동을 바꾸도록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 훌륭한 리더는 상대를 지적하기 전에 내 실수부터 이야기한다. p.323
상대가 경계를 허물고, 같은 처지라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나도 그랬어!"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 "나도 그거 잘 못했어.", "나도 그렇게 어렵더라고.", "나는 더 힘들게 했던 것 같아.", "그래도 너는 나보다 훨씬 잘하는데?" 그리고 이러한 말들이 더 구체적으로 되면 실수담이 되는 것이다. 나의 실수담.
나의 실수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상대가 스스로를 다독이고 용기 내게 해주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실수담인가이다. 여전히 힘들고 해결하지 못한 실수보다는,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고,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경험이 좋을 것이다.
"진짜 힘들더라고, 그래서 실수했다가 된통 혼났지.", "그때 실수해서 손해 본걸 생각하면 지금도 진저리가 쳐져. 그러니 실수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그때 나는 어떻게 했는지 알아? 엄청난 실수를 해서 수습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이렇게 전하는 실수담이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상대를 지적하기 위한 전처리 과정이 여러 가지 있다.
먼저 칭찬하거나,
먼저 인정하거나,
먼저 나의 실수를 말하거나,
칭찬을 하고, 인정을 하는 것은 상대로부터 발현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나의 실수를 말하는 것은 나에게서 시작되는 것이다. 방향이 다른 방법이다. 다시 말해. 내 안에 잘 정리된 실수가 있어야 함이다. 역으로, 나의 실수를 잘 정리하고 있어야 함이다.
실수에서 배우고, 실수를 만회하려고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적당히, 운 좋게 넘어가고, 그래서 시간이 해결해 준 이야기, 잊혀진 나의 실수가 도움이 되진 않는다. 실수에만 매몰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다고 실수를 외면하고 없던 일로 잊는 것도 리더의 자질은 아닐 것이다.
나의 실수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대부분 과거의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다. 잘 정리되어, 참고할 만한 이야기들. 그러니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의 실수를 대처하는 것이다. 리더의 자질은 잘할 때나 못 할 때나, 한결같은 성찰을 요구한다.
4부 사람을 변화시키는 리더가 되는 9가지 원칙
1. 굳이 잘못을 지적해야 한다면
2. 미움을 사지 않고 잘못을 지적하는 법
3. 내 실수를 먼저 고백하라
4. 명령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5. 체면을 세워줘라
6. 더 잘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법
7. 강아지에게도 좋은 이름을 붙여준다
8. 고치기 쉬운 문제처럼 보이게 하라
9. 내가 원하는 일을 기쁜 마음으로 돕게 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