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하늘을 감동시킬 만한 노력 '진인사 대천명'

쉽지 않은 만큼 '가치' 있다

by 이하율

하늘이 감동시킬 만한 노력 '진인사 대천명'

아 쉽지 않았다.

임계점을 넘어야

글빨이 오른다던데

그 과정이 너무나 고단하고

힘겨웠다


내신분은 대학원생

그리고 방학기간

2달 동안

내리 글만 썼다


사람을 만난 것은

잠시 강연을 다녀왔을 때,


이번 방학

대학강연 도서관 강연 빼고는

사람들을 거의 못만났다

아니 안 만났다


글을 쓰려면

내면으로 들어가야 하고

한 가지에 완전히 '몰입'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글 생각을 하고

눈을 감기 직전까지 내일 쓸 글을 생각하며 잠이 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때는

몰입이 잘 될 때

키보드 소리와 내 숨소리가 일치가 될 때


힘들 때는

느낌적으로.

뭔가 알 것 같은데 모를 때

아무리 책을 읽으며

지식을 때려 박아도,

내 역량과 지혜가 거기에 닿지 못해

글로 녹여낼 수 없을 때

써야 하지만

억지로 쓰고 싶진 않을 때이다


하지만, 임계점을 넘기면 물이 팔팔 끓듯(끓는 점 100도씨)

얼마전 정말 힘든 고비- (약, 3천 자 되는 원고를 5일 간 24시간 내리 생각해도 나오지 않았던 순간)

을 넘기고 나니

숨통이 트인다.


조금씩 내가 잘 써지지 않는 순간에도

받아들이고

그러려니 하면서도

더 열정적으로 인풋과 아웃풋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진인사 대천명'


하늘이 감동할 정도로 노력한 뒤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2번째 책을 집필하기 전

그러니까 약 5개월 전

한참 대학원학기에 들어갔을 때


생각했다


"아 2번째 책은 정말 진인사 대천명 해보자"


하늘이 감동할 정도로 노력해보자

뒤를 돌아보았을 때

후회는 1도 없이

내 갖은 열정을 쏟아보자

라고 생각했고


지금 그렇게 되어있다



이제 절반 조금 더 넘게 가고 있는 시점이지만

나는 즐겁다

내가 의도했던 바대로 되었음을


그 시기를 잘 넘어가고 있는 나임을.

다시 돌아보고 자랑스럽기도 하다.



고맙다

내 자신


고맙다

이 시간


고맙다

책아


-

책은 결국 10년 동안

나 라는 사람을 만들었고

나라는 사람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따라서

나는 이 작업을

잘 마무리할 때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진인사 대천명'

아주 고맙다!


이전 04화(4화) 때로는 좌절하지만, 다시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