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는 곧 인내다.
견디는 자에게 복이 오나니••
요즘 이 말에 정말 공감한다.
나는 2달간 하루도 쉬지않고 글만 썼다
그러다 보니, 고비가 오는 순간들이 종종 있었다.
가령- 아무이 인풋을 넣어도
아웃풋이 고개를 내밀지 않을 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밤에 잠을 못 잔 것.
글을 만족스럽게 썼는데 다른 날 보니
생각보다 그렇지 않을 때.
머릿 속에 떠 다니는 생각은
단 한 가지 뿐이었다.
격하게 안 하고 싶었던 날도 있었지만
컴퓨터 앞에 앉아
따닥 따닥 -
키보드를 누르는 나를 보며-
나 진짜 간절하구나!
라는 것을 깊이 느꼈다.
병원을 다녀오는 길에서도
늘 사색을 한다.
글감이 생각나면
이렇게 곧바로 노트북을 켠다.
도서관에서 3시간 강의를 한 날에도
어김없이
곧바로 집필실에서 글을 썼다.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 걸까.
단지 ‘책임감‘일까.
사명감일까
만족감일까
자신감을 쌓기위한 행동들일까?
솔직히 말하면, 모두 맞다.
나는 내 경험이 비단
내 것이라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삶에서 수많은 좋은 책을 만나며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축복‘를 얻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를 지혜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따라서 내가 배우고
경험하며
통찰했던 일들을
책 속에 적어내려가며-
겪은 시행착오들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그러면 적어도 내가 겪은 아픔 어려움 고단한 것들을
그들이 조금이라도 덜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다.
어느덧 나의 집필실도 2개월 차.
나라는 사람과 함께 하고 있다.
참 고맙다-
이번 여름방학을
아주 알차고 보람되게 보낼 수 있도록
나를 감싸안아주는 공간이니 말이다.
어느덧, 대학원 방학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
두 달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고
하루하루 보내지만
이 시간들이 나중에 굉장히
나에게 큰 귀감이 되어줄 것 같다
하루에도 몇 권의 책을 독파하며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정립해 나갔던 순간들이
앞으로의 내 삶에 얼마나 큰 작용을 해나갈지-
아직은 알 수 없으나
늘 감사히 여기며, 매순간을 느끼는 내가 되어야지!
고맙다! 시간아
고맙다! 책아
고맙다! 내 자신.
이 모든 시간을 인내하고
기꺼이 즐기려 노력해줘서-
p.s
오늘 부러 2장 마무리- 기념으로 쓰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