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만큼 '가치' 있다
하늘이 감동시킬 만한 노력 '진인사 대천명'
아 쉽지 않았다.
임계점을 넘어야
글빨이 오른다던데
그 과정이 너무나 고단하고
힘겨웠다
내신분은 대학원생
그리고 방학기간
2달 동안
내리 글만 썼다
사람을 만난 것은
잠시 강연을 다녀왔을 때,
이번 방학
대학강연 도서관 강연 빼고는
사람들을 거의 못만났다
아니 안 만났다
글을 쓰려면
내면으로 들어가야 하고
한 가지에 완전히 '몰입'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글 생각을 하고
눈을 감기 직전까지 내일 쓸 글을 생각하며 잠이 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때는
몰입이 잘 될 때
키보드 소리와 내 숨소리가 일치가 될 때
힘들 때는
느낌적으로.
뭔가 알 것 같은데 모를 때
아무리 책을 읽으며
지식을 때려 박아도,
내 역량과 지혜가 거기에 닿지 못해
글로 녹여낼 수 없을 때
써야 하지만
억지로 쓰고 싶진 않을 때이다
하지만, 임계점을 넘기면 물이 팔팔 끓듯(끓는 점 100도씨)
얼마전 정말 힘든 고비- (약, 3천 자 되는 원고를 5일 간 24시간 내리 생각해도 나오지 않았던 순간)
을 넘기고 나니
숨통이 트인다.
조금씩 내가 잘 써지지 않는 순간에도
받아들이고
그러려니 하면서도
더 열정적으로 인풋과 아웃풋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진인사 대천명'
하늘이 감동할 정도로 노력한 뒤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2번째 책을 집필하기 전
그러니까 약 5개월 전
한참 대학원학기에 들어갔을 때
생각했다
"아 2번째 책은 정말 진인사 대천명 해보자"
하늘이 감동할 정도로 노력해보자
뒤를 돌아보았을 때
후회는 1도 없이
내 갖은 열정을 쏟아보자
라고 생각했고
지금 그렇게 되어있다
이제 절반 조금 더 넘게 가고 있는 시점이지만
나는 즐겁다
내가 의도했던 바대로 되었음을
그 시기를 잘 넘어가고 있는 나임을.
다시 돌아보고 자랑스럽기도 하다.
고맙다
내 자신
고맙다
이 시간
고맙다
책아
-
책은 결국 10년 동안
나 라는 사람을 만들었고
또
나라는 사람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따라서
나는 이 작업을
잘 마무리할 때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진인사 대천명'
아주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