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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리 Apr 25. 2024

바라지 않는 사람

그게 부자인 거였어요.

보험으로 월 2800 버는 모 본부장 나이는 61세.

어디 가서는 아줌마 소리 들으며 아무도 월 2800 이상을 번다고 짐작도 하지 못할 것이다. 또 그런 사람은 자기가 잘 버는 티도 잘. 안 낸다.

돈 빌려달라는 사람만 많아질 뿐이란다.


 아침마다 초코파이를 쌓아두고 먹는데 나테 반 개 줄까? 먹을래? 해서. 아니요 거절했는데 한 개도 주기 아까운 초코파이를 아껴서 건물주가 되고 땅부자가 됐나 보다 생각했다


하지만 나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해서 그 사람이 밥을 사고 초코파이 한 개를 줄 이유는 없다.


시간과 돈은 마음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딱 정해두고 보면


모든 게 서운하고 치사해질 것이다.


자기가 버는 돈에 가치를 어디에 두는지는

다 다르니까.


서로에게

바라지 않는 삶이 그런 사람이 부자인 것이다.


내가 똑같이 2800 을 벌더라도

10만 원짜리 옷을 사도 후덜덜한 나이지만

나 2800. 벌어요라고

티도 내지 말아야지ㅋ


그렇지만

초코파이는 두 개도 줄 수 있는 사람이다 나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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