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베가스의 황금시대는 끝났다!

스마트폰이 라스 베가스의 카지노를 죽였다

by ChartBoss 차트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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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비자 강화 정책으로 국제 관광객들이 미국을 외면하는 가운데, 라스 베가스가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2016년이 정점이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라스 베가스 관광객 수가 2016년 월평균 360만 명을 정점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2025년 현재 330만 명으로 떨어져 여전히 정점보다 8% 낮다. 6월에만 전년 대비 11.3% 감소해 약 40만 명이 줄어 309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 관광객은 13.2% 급감했고, 캐나다인과 유럽인들이 특히 외면하고 있다. 해리 리드 국제공항(Harry Reid International Airport)을 통한 국내 여행도 2025년 상반기 4% 감소했다.


호텔 점유율은 6월 15%, 7월 17% 폭락해 미국 25대 관광지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7월 점유율은 76.1%로 전년 83.7%에서 7.6% 하락했다. 스트립(Strip) 지역 게임 수익도 3월 4.8% 감소했다. 라스 베가스 컨벤션 관광청(Las Vegas Convention and Visitors Authority, LVCVA)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신뢰 약화"를 원인으로 꼽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라스 베가스 가격 폭리"에 지친 관광객들

라스 베가스 현지인들이 "라스 베가스 가격 폭리(Las Vegas Price Gouge)"라고 부르는 터무니없는 가격 인상도 관광객들을 내쫓고 있다. MGM 리조트(MGM Resorts)는 1년에 두 번이나 리조트 수수료를 올렸고, 소셜미디어는 가격 폭리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하다.


네바다 대학교 라스 베가스 캠퍼스(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 UNLV)의 스티븐 밀러(Stephen Miller) 교수는 이런 "완만한 수축"이 2026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는 2026년 광고비를 3,700만 달러(약 520억원) 늘렸지만, 인플레이션과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 속에서 라스 베가스의 황금시대는 정말로 끝났을지도 모른다.


캐나다인들의 보복

국제 관광객 감소도 심각하다. 라스 베가스 최대 해외 시장인 캐나다에서 온 관광객이 급감했다. 트럼프의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만들자는 발언과 캐나다 상품에 대한 35% 관세 부과로 많은 캐나다인들이 미국 여행을 보이콧하고 있다. 2025년 2월 캐나다인의 미국 여행 예약은 전년 대비 40% 급감했다.


비자 수수료 인상과 250달러(약 35만원)의 보증금 추가도 국제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4인 가족이 미국 비자를 받으려면 1,150달러(약 160만원)가 필요해 많은 가족들이 여행을 포기하고 있다.


오프라인 카지노의 반격

라스 베가스 카지노들도 손 놓고 있지만은 않다. 윈 라스 베가스(Wynn Las Vegas)는 "윈벳(WynnBET)"을, MGM은 "벳MGM(BetMGM)"을 출시해 온라인 시장에 도전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윈은 2023년 8월 8개 주에서 온라인 베팅 사업을 철수하며 "사용자 확보와 프로모션에 과도한 마케팅 비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줄평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도박하는데 굳이 사막 한복판까지 가서 바가지 쓸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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