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길을 걷다
주위를 둘러보니
네가 너무 많아서
이 길 위에도
돌아가는 저 길 옆에도
누워 있는 벤치와
다리 아픈 버스 정류장에도
우리가 너무 많아서
잊혀질 시간과
묻어야 할 기억들이 너무 많아서
내딛는 한 걸음이
긴 그림자가 되어
그 끝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돌아본다
타로카드를 읽고 사랑 앞에서 이별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