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니엘 Oct 31. 2023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가을색은 점점 짙어져 가고,

우리 마음에도 가을이 소담스럽게 물들어 가네요.


10월의 어느 멋진 날은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이 아닐까요?

왜냐하면, 11월이 되기 전 가버릴 마지막 날이니까요.

10월의 마지막날을 멋지게, 마음만은 풍성하게

만들어 버리면 되는 거지요.


문득, 올려다본 가을 하늘은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선물이었습니다.

설레지 않을 수 없는 10월의 마지막 날,

내 마음과도 닮아 찬란히 빛나고 있습니다.

붙잡고 싶지만, 시간은 흘러가

누군가가 떠오른다면 그것은 사랑이겠지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 져 지난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



   https://youtu.be/SG8-kzf_DhY

Serenade to Spring


   )그거 아세요? 원곡은 노르웨이의 혼성 그룹 '시크릿가든'의 봄에 대한 노래였어요. 

원곡을 한번쯤 감상해도 좋을거 같아 첨부합니다.

그런데, 10월달에 성악가 '김동규'님이 이 곡을 듣고 

편곡해서 만든 노래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을을 대표하는 노래가 되었고, 축가로도 많이 불렸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비오는 날 마음까지 촉촉해지는 노래 Playlist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