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대하여
문상을 간다.
코로나로 불안을 싣고 달리는 지하철을 타고
남겨진 자는 무거운 맘으로 공기를 누르고
떠나는 자는 가벼운 혼으로 하늘을 향하고
떠나는 자와 남겨진 자의 축제의 장
그 어떤 죽음이 가볍겠냐마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자
모든 삶은 나름의 색채로 지나온 길을 장식하지만
모든 죽음의 길은 하나의 색깔로 칠해진다.
무거운 맘으로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가 위로하고
그렇게 또 하루를 보내자.
sheak의 브런치입니다. 인생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글로 표현해 볼까 합니다. 짧은 필력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