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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연하게 Jul 30. 2022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개미(2)

시드머니로 주식 시작하기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개미

앞서 말했듯 투자의 공부에 정답은 없다. 우리가 해야 한다고 마음먹은 재테크 공부는 해도 끝이 없는 영역이다. 매년 경기 상황은 같지 않다. 그에 따라 요동치는 주식 시장을 이해하려면 재테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식을 토대로 공부해야 한다.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얄밉지만 그래도 알아야만 하는 주식을 위해 현재 내가 하고 있는 방법 몇 개를 적어보자.




개미의 투자 방법


1. 적립식 구매 : 매 달 일정한 양을 주식을 주가 상승, 하락에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매수하는 방식이다.  주식의 평균 가격 유지에 좋으며 증권사에서 설정이 가능하므로 신경을 덜 써도 돼서 멘털이 약한 사람들이라면 눈여겨봐도 좋은 방법이다. 단기성 투자보다는 장기성 투자 유형이 강하며 급상승했을 때 매 달 매수하여 모은 주식의 일부를 매각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2. 주식 가계부 : 현금을 기록하듯 주식도 가계부를 작성한다. 주식을 매수했을 때와 매도했을 때의 가격을 적어 차액을 확인하고 매 달 손식과 수익을 기록하여 성취감과 반성할 점을 찾아낸다.


3. 주식 매수 일지 : 주식을 매수할 때 내가 왜 매수했는지를 기록한다. 공부를 하지 않고 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며, 날짜와 금액, 매수량을 기록하고 후에 결과로 내 공부의 결과를 확인한다. 만약 공부를 하지 않고 매수를 해서 수익을 달성했더라도, 그건 공부의 결과가 아닌 운에 의존한 것이기 때문에 반성할 점으로 생각해야만 한다.


4. 매도/매수 분기 % 수치화 하기 : 주식은 상승 일대도 하락일 때도 매수와 매도의 선택을 내리기 어렵다. 매분, 매초 변하는데 '혹시나'하는 희망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은 잔인하다. 내 희망을 저버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우리는 그것에 대비해 주식 상승과 하락에 한도선을 정해놓고 한도에 다다르면 더 상승하든 하락하든 신경 쓰지 않고 단호히 버튼을 눌러 현실 손익을 내야 하는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ex : 매도 30%/매수 15%)


5. 종목 분산 투자 : 투자를 할 때 한 종목에 올인(all in)을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내가 화장품을 좋아하고 거기에 관심이 많아 투자에 강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화장품주에 투자를 해야 한다. 하지만 시드머니를 한 곳에 투자했을 경우 실패했을 때의 리스크가 너무 크다. 종목주에서 자신 있는 곳에 비중을 크게 둔 뒤, 나머지는 환경의 요인과 재무제표, 시장의 흐름을 보고 공부한 뒤 종목을 시장에서 한 종목이 크게 떨어지더라도 나머지가 안전할 수 있도록 유지해야 한다.




주식 투자의 의미

주식 투자를 통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건 돈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건 단순히 돈뿐만이 아니다. 경제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부가적으로 사회적 문제와 세계 시장에 대해 항상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한다. 시장은 내 생각보다 빠르고 한시도 가만있지 않는다.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시야가 넓어진다. 이때껏 접해본 적 없던 사람들과 대화해볼 교류의 장도 생겨 단순히 금전 이익만의 의미 이상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재테크 공부를 하다 보면 사회적 문제에 눈길이 간다. 고령화, 저출산, 자원 부족, 환경오염. 그에 따른 미래 먹거리, 고령화에 따른 의료 기술의 발달, 저출산으로 인한 IT의 성장, 환경오염으로 투자를 못 받는 기업이 생기는 현상 등 우리가 투자해야 할 종목은 사회문제와 면밀히 관련돼 있다. 세계시장 또한 마찬가지다. 이번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환경오염으로 원재료와 식재료의 가격이 급등한다. 이에 따라 주식 시장도 크게 출렁인다.





개인적 생각


현재 코로나와 전쟁,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22.07.28 기준 금리가 역전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국내 주식시장에 파란불이 쉽게 꺼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현재 상황에서 주식을 선뜻 시작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솔직한 마음으로 미리 주식 공부를 하는 건 좋지만 지금 시국으로서 해외 주식이 아니라 국내 주식으로 단기 차익을 얻기 원한다면, 초보자는 지양했으면 좋겠다. 주식에 대해 말하고 있으면서 이게 무슨 말이냐 싶겠지만, 돈 없이 힘들게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의 마음을 아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되어 하는 말이다.

물론 운영자산이 많은 사람들은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에 오랫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원래 위기란 기회다. 한 참 주식이 하락한 이때 사서 경기가 안정될 때까지 놔둘 자신과 끈기가 있다면 권장하고 싶다.


대신 국내 금리 인상으로 적금 이율이 높은 게 많이 출시되었으니 그쪽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대출 금리도 함께 인상되어 부동산 하락, 전쟁과 환경오염으로 식자재와 원자재 가격 폭등인 이 시기에 속된 말로 주식에 돈이 물려 버리면 시드머니라도 필요할 때 선뜻 현금화하기 힘들 거란 예상이다.


이 말에 동감을 하지 못하는, 주식을 시작해보고자 하는 사람은 최소한의 소액으로 주식을 안전하게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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