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너에게

<어린 왕자>와 함께하는 <샛길독서> 북콘서트

by 화요일

Part 1. 화요일엔 <샛길독서>

<어린 왕자>와 함께 하는 샛길독서의 연재가 끝났다. 지난해 10월부터 두달 동안 <어린 왕자>를 다시 읽으며 샛길독서를 하고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해서 8회에 걸쳐 글을 써서 발행했다. 새로운 시도였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한 장, 한쪽, 한 문장에 멈춰 생각하는 시간은 내게 큰 울림을 주었고 서툰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쓰는 경험은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 되었다.


Part 2. 두 번째 북콘서트

준비한 지는 꽤 되었다. 지난 <긴긴밤> 북콘서트 이후, 여운은 오래갔다. 첫 북콘서트를 잘 끝냈다는 뿌듯함과 조금 더 준비하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을 꼽씹으며 나도 모르게 조용히 두 번째 북콘서트를 준비했었을까. 글쓰기를 하며 생각을 가다듬고 주제에 어울리는 포스터를 만들고 키워드를 찾았다. 그러다가 <어린 왕자>를 주제로 콘서트를 하겠다고 B.T. F. (Book, Talk, Friends) 독서모임 친구들에게 말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준비하는 과정과 어려움을 알기에 조금은 주저했던 시간 그러나 급결정을 하게 만든 것은 의외의 일이었다.



인생뮤직에서 인생콘서트를



혹시, 여기서 북콘서트를 할 수 있을까요? 장소를 제공해 주시면 제가 <어린 왕자>를 주제로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지난 3개월 동안 보컬 강의를 듣느라 시나브로 드나들던 보컬학원 사장님은 뜻밖의 나의 제안에 선뜻 OK해 주셨다. 젊고 밝고 친절하기까지 한 사장님, 늘 학원 카운터에서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던 직원이 사장님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놀라웠다. 젊은 나이에 사업을 꾸리고 운영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닐텐데. 그 용기와 실천력이 대단해보였다.

<인생뮤직> 공연무대

무대는 아기자기하고 포근했다. 하지만 소박한 공간에 드럼, 기타, 베이스 건반 없는 것이 없다. 작은 공연에 딱 맞는 무대가 탐나서 용기내어 여쭤보았다. 사장님은 고맙게도 갑작스러운 제안에 순수한 의도를 이해하고 승낙해주셨다. 사장님도 최근 '퇴근송(한달에 한번했던 학원자체 공연무대)' 운영에 큰 변화를 겪으며 고민이 많았는데, 마침 1월에 퇴근송이 없으니, 북콘서트를 하면 너무 좋겠다고 반달 웃음을 지어주시면서. 멋진 장소가 정해졌으니 이제 알맹이만 채우면 된다.


좋은 장소를 섭외했다고 동네방네 소문을 냈다. 그리고 공연할 친구들을 모은다. 10년 전 지도했던 밴드부 제자들, 얼마전 학교 축제 공연을 같이 했던 중3제자들에게도 물어보니, 바로 긍정의 응답을 보내왔고, 인생뮤직학원의 수강생들도 원하면 공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두었다.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십시일반 큰 역할을 해주는 20대 청춘들인 B.T.F 회원들에게는 운영지원을 요청했다. 다행히도 모두 콜을 외쳤다. 이제 무서울 게 없다. 이렇게 두 번째 북콘서트가 성사되었다.

두번째 샛길독서 북콘서트 포스터



네 개의 주제로

<어린 왕자> 안에서 4개의 주제를 뽑았다. 이상한 어른들의 모순된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에 맞는 노래를 연결하고, 아름답지만 까탈스러운 장미와 그녀의 날카로운 가시, 그로 인한 상처에 대한 이야기와 어린 왕자가 여우를 만나면서 '길들이다'라는 말로 알게 되는 관계를 맺는 여러 가지 방법과 규칙들, 귀한 인연과 사랑의 비법을 전하는 노래를 선곡하고, 새해 새로운 빛으로 빛날 우리의 날들을 열어줄 희망을 품은 곡까지 북콘서트에 담아보려한다. 음악으로 새해를 연다면 희망의 기운으로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지않을까.



1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꼭 만나요!

2026년 1월 30일 금요일 저녁 8시,

주말을 앞둔 저녁시간에 북콘서트에서 만나요.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해 주셔도 좋고요. 보컬이나 악기연주로 참여해 주셔도 좋아요. 아래 링크로 연결되는 페들렛에 콘서트 주제에 맞는 노래와 어린 왕자 속 연결고리를 적어주시면 됩니다.(1/11까지)



https://padlet.com/haant202204/padlet-am0drmhzt1h0gy89

<어린 왕자>와 <샛길독서>를 읽고 오시면 좋고요. 안 읽고 그냥 오셔도 괜찮아요.


** 콘서트 시작 30분 전 <샛길독서> 저자 사인회도 있습니다.


**신청링크 (~1/23까지)

https://forms.gle/5EmZiXQZuuXmcJVLA




Part 3. Coming soon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다시 읽어도 좋은 <데미안>으로 '화요일엔 샛길독서' 시즌2가 다시 시작됩니다. 브런치 스토리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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