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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님마을아파트 Feb 06. 2024

비루한 몸뚱이로 인한 휴재공지

ㅠㅠ


요즘 감기가 독하다더니,

정말 그렇다. 아니 증상이 유별나다!


머리끝 정수리에서 엄지발가락 끝까지

몸속에 있던 기운이 스르르 빠져나간다.

그리고 연체동물이 된 듯 온몸이 흐물흐물하다.


우주의 기운까지 끌어모아서

가까스로 하루 일정소화하고 나면

다시 연체동물처럼 흐느적거리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상한 증상이 있다.

머릿속이 하얗게 된다.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냥 하얗다.

하얗다.

하..

얗다..

!...


.

.

.

.

.

.


그래서 당분간 휴재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독자님들께 머리 숙여 사과 립니다.



밥도 두 공기씩 먹고,

몸살 따위 얼른 이겨내고,

원래 하얗던 머릿속이었지만,;;

그래도 부지런히 다시 채워서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용감한 쏘피 이야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쏘피에게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동화 속의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비루한 몸뚱이가 원기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드러누워버립니다. ㅜㅜ



황금 같은 설연휴

가족들과 건강하게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딸내미가 쏘피에게 보낸 편지 ♡ 꽃가루 속에 작은 쏘피가 숨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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