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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24
고양시 서울편입으로 서울 학군,
학세권 된다
한동훈, 고양시 서울편입 올해 원샷법 추진, 행안부 본격추진 화답
3월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고양시 '서울편입'을 원샷법으로 추진한다고 공언했다. 이에 화답하듯 행정구역 소관부처인 행안부 고기동 차관이 메가시티 서울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고양시 서울편입은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고양시 서울편입하면 교통, 일자리, 집값 상승 등 11개 부문에서 좋아지는데 이 중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학군과 관련한 집값 부문을 살펴본다.
학군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통학 가능한 범위를 지정하고 그 범위 내의 학교들을 합친 학교의 군이다. 중학교의 경우 학교군, 학구(진학 가능한 중학교가 1개인 경우)라고 한다. 학세권은 좋은 학군과 주거지역이 결합한 곳이다.
고양시 서울편입하면 우수한 학세권으로 변화한다. 간단히 말하면 고양시가 서울편입하면 서울학군 되고 이에 따라 학세권이 되어 집값이 올라간다.
고양시는 최근 4년간 통계를 보면 매년 약 30만 명이 전출입을 한다. 이 중 10대~20대가 다시 이사 나가는 이유 절반이 교육과 일자리다.
학원 정보 서비스업체 ‘프람피 아카데미’는 2023년 기준 서울대 진학률 순위, 4년제 대학교 진학률 순위, 특목/자사고 진학률 순위, 학원수 순위 등을 종합해 평가해 학군 종합순위를 정했다(2024.03.6. 홈페이지 게시자료 인용).
상위 10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 서초구 반포동 △부산 금정구 구서동 △서울 양천구 목동 △부산 해운대구 우동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전 서구 둔산동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 강남구 삼성동 순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20위에 일산동구 식사동, 74위에 덕양구 관산동, 97위에 일산서구 대화동이 100위안에 들었다.
학원 수는 일산서구 일산동에 500개나 있지만 우수한 학군이 상대적으로 거의 없다. 고등학교 학군은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일반고가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 결정된다. 서울은 거주지에 관계없이 원하는 학교에 지원하고 배정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다만 근거리 배정 확률이 높은 만큼 전국 상위권 학생들이 강남·서초구로 몰릴 수밖에 없다.
수요가 있다 보니 이른바 '명문학군'의 대표 아파트 가격은 부동산 하락기나 경제위기 때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부동산 상승기에는 인근 아파트 가격을 견인한다. 예를 들어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 84㎡는 2016년 12억 원대였던 매매가가 현재 30억 원에 육박한다.
교육열이 높은 강남 8 학군 지역인 대치동과 서초구 반포동은 모두 서울의 평균 매매가 및 전세가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세권이기 때문이다. 고양시 서울편입하면 학군은 좋아지고 이에 수반한 학세권의 집값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제 고양시 우수학권과 학세권은 현실이다. 4월 10일 서울편입을 마무리할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일만 남았다.
고양시서울편입추진위원회
사무총장 박대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