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고백
당신과 함께 살아가는!
by
천혜경
Dec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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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가 없어 보일 수 없는
나는 바람입니다.
공허함은 나로 인해 채워지고
내 가슴은 그리움으로 채워지는
나는 바람입니다.
흔들리는
초록
잎새들!
철썩이며
바위에
안겨드는
파도
!
싱그런 생기를 불어넣는
나는 바람입니다.
간지럽게 스치는 머리카락
끝에서
한발 한발 따라
걸으며
당신의
시간과
동행하는
나는 바람입니다
보이는 육체가 없어 보일 수 없는
나는 바람입니다.
keyword
바람
고백
시
Brunch Book
세월의 정원에서 시들이 피어나고
06
나는 알아요
07
뜨거운 비
08
바람의 고백
09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10
새해에는
세월의 정원에서 시들이 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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