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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막별 Feb 27. 2022

그건 꿈이었을까



어버릴까 두려워

기억하고 또 기억하던 것들이



언제부턴가 희미해져

떠올리고 싶어도 생각이 나지 않더니



바다 저 끝보다 더 멀고 먼

까마득한 날들이 되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은

안갯속을 거닐며



오랜 시간을

헤매고 헤매다



결국,

짙은 안갯속으로

점점 사라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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