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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로하엘린 Oct 25. 2024

휴재 공지

-같이 하면 우리는 브런치 세트





똑같은 하루인데 월요일과 금요일은 공기부터 다르다.

월요일의 공기가 무겁고 축축해서 답답하다면

금요일의 공기는 가볍고 상쾌하게 볼을 부빈다.


똑같이 바삐 보낸 하루의 끝이라도

금요일의 하루의 끝은 정말 끝. 같은 기분이 든다.

따라서 금요일엔 무언가 (끝을) 기념하며 자축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딱히 이벤트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금요일은 든든하고 즐겁기 마련이다.

완결 드라마를 이어보며 단짠단짠과자대환장파티를 벌이는 재미라거나

파파존스에서 한 판 시키고 한 판을 더 받는 것 같은 사소하지만 대단한 즐거움.

금요일은 참으로 관대하고 긍정적인 날이다.







개인 사정과 건강상의 이유로 연재를 한 주 혹은 두 주 휴재해야 할 것 같네요. 모두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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