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그것은 긴 그리움이자 더한 외로움이었다.
기다림의 이유로 고독이 되지 못해 활활 타올랐다가 어김없이 녹아내린 시간들.
흘러가지 못하고 굳어버린 보랏빛 시간들.
그 안에 갇혀 긴 긴 손톱으로 그리움을 긁어댄다. 손톱 사이로 붉은 외로움이 흘러내린다.
활활 타오르고 녹아내리기를 반복하는 뜨거운 세월들.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오지 않는 이곳에서.
알로하엘린의 브런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