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스토리의 힘을 빌어 발상을 발전시키고 퓨처 매핑으로 행동 시나리오를 도출하여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퓨처 매핑은 매출이 잘 나온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패턴을 분석하여,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킨 사고의 프로세스를 차트화한 것입니다. 이는 사실 작가가 개인적으로 이용하던 방법으로, 어쩌다 클라이언트에게 차트를 통째로 건네주었더니 자신의 손을 떠나서도 성과를 내는 것을 보았고, 회의나 미팅 때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도구로도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퓨처 매핑에는 미래에 대한 상상을 쓰는 과정이 있는데, 그 상상 속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다. 일에 열중한 상태, 즉 플로우Flow라 불리는 몰입 상태에 놓이게 되고 상상한 미래와 똑같지는 않더라도 현재보다 높은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보통은 의도해도 잘 일어나지 않는 플로우 상태가 퓨처 매핑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은 스토리 덕분입니다. 차트 위에 그린 이야기는 플로우 체험을 일으키고, 그런 몰입은 성과를 내고 목표를 이루도록 돕습니다. 퓨처 매핑은 미래에서 현재로 흐르는 물결을 그리고, 이상적인 미래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발상의 폭을 넓히도록 합니다. 인간의 사고에는 그런 힘이 있습니다. 스토리는 상상 이상의 현실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태어나면서 친숙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인 이야기에는 인간의 재능을 표출할 수 있게 하는 힘이 잠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매핑을 하고 열심히 실천을 하면 어느새 몰입하게 됩니다. 그러면 상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린 스토리는 현실화되기 마련입니다. '전화를 들고 다니며 지도나 뉴스를 보고 쇼핑이나 은행 업무를 본다' 는 상상과 스토리가 지금의 스마트폰을 만든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미래를 상상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비행기가 발명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너무나 당연히 여기는 '물물교환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상품을 교환하거나 장기간 모아두고 싶다', '주변의 침략으로부터 가족과 동료들을 지키고 싶다'라는 상상을 했기에 돈이나 국가가 탄생했습니다. 스토리는 사람이 만들어낸 최고의 기술입니다.
이제 지식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 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머리'가 자본이 된 것입니다. 자본가가 되는가, 노동자가 되는가는 개인의 선택에 달린 시대입니다.
고객에게 발하는 광고 메시지에 스토리를 얹으면 매출은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식기 세척기를 판매하는 다이렉트 메일에 '설거지 때문에 고생하는 맞벌이 엄마의 이야기'를 덧붙이면 고객 반응이 좋아지고 이는 매출로 이어집니다. 스토리가 그들의 감성과 직관을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히어로가 되는 과정을 그리거나 점포를 맡은 제자가 행복해지는 스토리를 그려 볼 수도 있습니다. 제자에게 손님과 대화하는 소통의 방법을 가르쳐주면 가게는 성장합니다. 주인도, 제자도, 고객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제자를 믿어주고 역량을 이끌어내는 것도 리더의 능력에 달렸습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