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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테크 Oct 10. 2020

2# 블로그 진짜 효과가 있을까?

아 내가 지금까지 OO과 OO에만 의존했구나..

제대로 된 방향으로 들어서다


지금까지 수많은 강의를 듣고 하란대로 다 한 것 같은데 왜 효과가 없을까? 이를 깨닫기 위해 시작한 것은 바로 글마다 번호를 다르게 부여하는 일이었다. 내가 작성한 글이 진짜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글마다 문의 연락처를 다르게 부여하여 연락이 오는지 확인해 보는 것.


'어떤 글을 보고 문의가 오는지 파악해서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겠다!!'


그렇게 2주의 시간이 흘렀을까 단 한통의 문의전화가 왔고 그 글은 정말 기대하지 못했던 곳에서 문의가 왔다. 내가 원했던 키워드에 상위 노출도 되지 않았고, 내용도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는 고객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추려 Q&A의 형태로 올렸다.


통계를 보니 다양한 키워드로 접속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음.. 이런 내용을 보고 문의를 주는구나 앞으로 더 자주 올려보아야겠다. 하지만 역시 저품질과의 싸움은 지속적으로 이어졌고, 계속 반복하는 과정에서 점점 지쳐갔다.


대체 뭐가 문제 일까? 어떻게 해야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검색과 강의를 노출이 아닌 수익을 내는 방법에 대해 찾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잘못해 왔는지 알 수 있었다.


'아 내가 지금까지 기술과 꼼수에만 의존했구나..'


열심히 공부한 결과 블로그는 콘텐츠와 직결된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제야 깨닫다

혹시 깨달으셨는지 모르겠다. 나의 목표는 처음부터 수익이었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여기서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 하나 숨어 있는데 사람들은 대게 블로그를 홍보의 목적으로 이용한다고 당연시하게 생각하여 글을 작성할 때 자신이 알려주고 싶은 것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위주로 작성한다는 것이다.


이는 홍보와 광고로 보일 뿐이며 글의 유형이 다른 글과 차별화된 것이 없다. 물론 업체의 특징이나 서비스면으로 놓고 본다면 다르다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그런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다.


고객이 알아보고자 하는 것은 서비스를 받기 전 이 서비스가 어떤 서비스 인지도 중요하지만 그 서비스를 받고 난 후 본인이 얻게 되는 결과에 대해 더 궁금하다. 좀만 생각해보면 이는 곧 후기와 연결이 될 것이고,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담아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작성되어야 한다.


생각보다 잘 들어온다

이야기 중 보면 원하던 키워드에 노출이 되지 않아도 문의가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좀 더 세부적인 키워드의 이야기를 해야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의도치 않은 생각지도 못한 키워드로 고객들은 들어온다는 것이다.


글은 작성하면 24시간 인터넷을 떠돌게 되어있다. 글을 작성하면 무조건 방문자 1~2명 이상 들어오기 마련인데 그 방문자가 왜 나의 글을 보고 문의를 하지 않았는지를 생각하고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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