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풀 뜯어먹는 소리 (狗食草声)
우리가 하는 상상은,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나는 믿는다. 다만 그것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의 일이거나 알지 못하는 미래에 만날 일이므로 현실이 아닌 것으로 느낄 뿐이다. 우리의 삶은 전진하는 것이 아니라 순환한다. 즉 빙빙 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실수하고 까먹고 사는 것 아닐까?
슈퍼히어로, SF, 액션, 어드벤처라는 장르를 대표하는 '아이언 맨'이라는 영화가 있다. 마블 코믹스가 원작이며 게임으로도 출시됐고 영화 속편도 크게 흥행한 콘텐츠이다. 우리 모두는 '아이언 맨'이 창작된 새로운 콘텐츠로 믿고 있다. 아무도 '아이언 맨'이 실제로 존재했었다는 것은 믿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언 맨'은 500년 전에 이미 존재했다.
영화 아이언 맨 소개는 아래와 같이 시작한다.
천재적인 두뇌와 재능으로 세계 최고의 군수 산업체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이끄는 CEO이자, 타고난 매력으로 셀러브리티 못지않은 화려한 삶을 살아가던 억만장자 토니 스타크'.........①
일단 주인공이 폼 나게 소개된다. 그는 자기 재산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부자이다. 그리고 비현실적인 부상을 입고 초현실적으로 생존하며 설비와 스텝이 없는 상태에서도 이전에 없었던 무쇠 슈트(Mk.1)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 무쇠 슈트를 뒤집어쓰고 날아다니며 결론적으로 항상 이긴다.
과연 이런 생각이 누군가의 순수한 창작일까? 지금까지 절대 존재하지 않았었는데 그저 머릿속에 상상한 것을 표현한 것일까? 나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
나는 지난 6월 4일 '아이언 맨'의 조상을 직접 만났다. 그는 이미 500여 년 전에 완벽한 모습으로 지구 위에 존재했으며 지금도 남아있다.
내가 제시하는 증거를 본다면 '아이언 맨'은 반드시 창작된 것이 아니라 패러디(parody)된 것임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즉 원본은 이미 오래전에 존재해 왔으나 단지 시대 변화에 따라 재생산해 사용하는 콘셉트인 것이다.
내가 '비암 장수'도 아니니 그만 떠들고 '아이언 맨'의 500년 전 버전을 공개한다. 지금도 서울에서 실물을 볼 수 있다.
꼼꼼히 살펴볼수록 '아이언 맨'의 조상이 틀림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다. 무쇠 슈트 안에 사람이 들어가 있는 모습도 그렇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구조도 똑같다.
과거의 이름은 '독수리 전사(Eagle Warrior)'였다고 하는데 지금 그런 이름은 장사가 안 된다. 독수리를 보지 못하고 큰 아이들에게 독수리로 콘텐츠를 아무리 만들어도 흥미를 끌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름을 포함한 일부 디테일의 변화는 시대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리터치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 작품은 1450-1502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지금도 국립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아즈데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2022.05.03.~2022.08.28.) 입장료는 5,000원이다
① namu.wiki/w/아이언맨(영화)에서 베꼈다. 검색일 2022.06.08..
https://namu.wiki/w/%EC%95%84% EC% 9D% B4% EC%96% B8% EB% A7% A8(% EC%98%81% ED%99%94)